평택시가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각종 개발계획도 속속 진행됨에 따라 주택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 신축 부동산 시장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평택시의 인구는 올해 10월 기준 58만9,407명을 기록했다. 10년 전인 2013년 10월 44만868명과 비교하면 무려 33% 이상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인구 증가율이 11%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증가세다.
특히 평택시가 발표한 2035년 평택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2035년 평택시 인구는 120만명을 넘어특례시 기준으로 도약시키면서 이에 발맞춰 도시개발사업 22곳, 정비사업 5곳, 산업단지 1곳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평택시가 2016년부터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에 추진한 가곡지구가 지난해 6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가 되는 등 진위면 일대의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곡지구는 진위면 일대 약 60만㎡ 규모에 총사업비 1,944억원을 투입하여 정주환경 개선은 물론 공원, 녹지, 학교, 교통편의 등 다양한 도시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진위면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가곡지구 지구지정과 함께 가곡2지구 지구지정도 목전에 두고 있어서다. 민간주도 개발사업인 가곡2지구는 올해 1월 평택시가 개발계획에 대한 수용을 결정한 후 지난 8월에는 주민공람 절차를 마치고 지구지정 고시를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가곡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첫 번째 대단지 아파트인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이 최근 일반인들에게 선보여지면서 지역주민 뿐 아니라 타지에서도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 단지는 10년 민간임대아파트로, 평택시 진위면 가곡리 235-1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최고 29층, 14개동, 총 1,22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77~84㎡의 선호도 높은 주거타입으로 구성됐다. 시공예정사로는 쌍용건설이 참여했다.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이 들어서는 진위 지역은 진위2,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LG디지털파크, 삼성남사지구가 가까워 최적의 직장과 주거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7km 거리에 약 300조원이 투입돼 세계 최대 규모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축될 계획이어서 수혜지역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완공되고 나면 약 700조원의 생산효과, 160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돼 우리나라를 대표할 반도체 수도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망도 탄탄하다. 지근거리에 지하철 1호선 진위역이 위치하고, SRT 지제역, 경부고속도로 남사진위 IC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더불어 진위초, 갈곶초, 진위중, 진위고 등 진위를 대표하는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하고, 오산에 형성된 대형 학원가를 오가기에도 편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동탄과 오산, 평택 생활권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 쇼핑∙금융∙여가시설 등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지는 10년을 내집처럼 살아보고, 10년 후에는 우선분양권을 받을 수 있어 주거안정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며 “실거주 외에도 재임대 등을 통해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 진위 쌍용 스마트어반의 홍보관은 오산시 오산동에 운영되고 있으며, 선착순 계약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도 증정하고 있다.